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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성 박물관 건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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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성 박물관 조감도[인천 계양구청 제공=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삼국시대에 축조된 인천 계양산성의 역사를 전시할 계양산성 박물관 기공식이 14일 열렸다.

인천시 계양구는 이날 오전 계양구 계산동 산11번지 일대 계양산성 박물관 건립 용지에서 기공식을 했다.

행사에는 박형우 계양구청장, 시·구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박물관 건립을 기원했다.

2018년 완공 예정인 박물관은 연면적 1천998.94㎡에 지상 2층 규모다. 전시실, 체험실, 유물 수장고, 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계양구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 박물관 건립 지원 대상에 선정돼 국비 등 사업비 95억원을 확보했다.

인천의 대표적 고성(古城)인 계양산성은 신라가 한강 하류에서 세를 불릴 당시 핵심 거점으로 삼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 산성에서는 8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백제 시대 목간, 연꽃무늬 수막새, 토기 등 991점의 유물이 발굴됐다. 적들로부터 성을 방어하는 치성 2곳과 물을 모아두는 집수정 3곳 등도 함께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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