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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봉평리 신라비 발견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작성자
정보간사
작성일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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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62
내용
경주문화재연, 19~20일
“신라왕경 새로운 모습 연구에 도움”

국보 제242호 울진 봉평리 신라비 발견 3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한국고대사학회와 함께 울진 봉평리 신라비 발견 30주년을 맞아 19, 20일 이틀간 ‘6세기 금석문(金石文)과 신라 사회’를 주제로 경주 드림센터에서 학술대회<사진>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금까지 학계에서 진행된 6세기 신라 금석문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신라 왕경 연구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보돈 경북대 명예교수가 ‘6세기 새로운 금석문의 출현이 신라사 연구에 끼친 영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뒤 연구자 6명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인숙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는 ‘4∼6세기 포항과 울진 지역의 고고학적인 환경’을 설명하고, 하일식 연세대 교수는 ‘한국 고대 금석문의 발견지와 건립지’를 연구한 성과를 공개한다.

이어 여호규 한국외국어대 교수의 6세기 초 신라 3비의 서사구조와 6부인의 천손의식(天孫意識), 윤진석 계명대 교수의 금석문을 통해 본 6세기 신라 법제와 그에 따른 지방민에 대한 인식 변화, 강나리 고려대 교수의 문자 자료를 통해 본 6세기 신라의 법제와 역역동원체계, 최경선 연세대 교수의 6세기 봉평비의 노인촌(奴人村)과 촌사인(村使人)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에서는 이문기 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논의 결과를 정리하고 과제를 모색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쇠나 돌에 새긴 글자나 그림인 금석문은 고대사회의 중요한 문자 자료”라며 “학술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신라 왕경의 새로운 모습을 밝히기 위한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8년 4월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에서 발견된 울진 봉평리 신라비는 1989년 세상에 알려진 포항 냉수리 신라비(국보 제264호), 2009년 발견된 포항 중성리 신라비(국보 제318호)와 함께 6세기 신라 정치구조와 지방민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경북매일 2018, 07, 18일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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